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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KBS연기대상'서 태도논란 사과 "반성할 일 많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정현이 'KBS연기대상' 현장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때마침 시상식의 진행자로 서현이 자리를 하고 있어 더욱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2024 KBS연기대상'에서 김정현은 무대에 올라 과거의 미성숙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다. 김정현은 KBS 2TV 주말연속극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

배우 김정현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김정현은 "과거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꼭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전반적으로 과거의 미성숙한 행동에 대한 반성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특정 대상을 지칭한 사과는 아니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2018년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뿌리치는가 하면 시종일관 무표정한 태도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김정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했다.

이후 김정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라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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