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키가 과거 건강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가 지금도 흉터를 갖고 계심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키와 어머니 김선희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선희 씨는 "제가 기범이 5살 때 심장 수술을 한 적 있다. 그때 굉장히 안 좋아서 '회복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을 꺼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25e657739cc14a.jpg)
이어 김선희 씨는 "전 사실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어서 어떤 상황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지나 들어보니 엄청 생사의 기로에 있었다더라. 중환자실에 누워 간호사나 의료진이 왔다 갔다 하는 거 보면서 '내가 저 사람들처럼 걸어다닐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다 해낼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키는 "늘 의문이었다. '엄마는 왜 쇄골부터 가슴까지 흉터가 있을까'. 저를 낳다가 심장에 문제가 생겼고 인공판막을 가지고 계시고 계속 병원에 누워있고 위험했다는 애기를 크면서 들려주셨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e303b1ec43bb47.jpg)
김서희 씨는 "'차라리 눈 안 뜨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괴로울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한몸이면 괜찮은데 어린 아들이 있으니까 '아들을 위해서라도 꼭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엄마가 너무 마르고 볼품 없는 환자로 누워 있는데도 선뜻 엄마한테 와서 안기고 안아주더라. '이게 자식인가?' 기범이 할머니께서 기범이 데리고 갓바위 가서 기도도 했는데 '기범이가 엄마 낫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더라. 아들 때문에 산지 알아라'라고 얘기하셨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