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조세호, 故휘성 모창 장면 편집 "예고편+본방송서 삭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굿데이' 측이 개그맨 조세호의 가수 고(故) 휘성 모창 장면을 편집하기로 햇다.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 측은 "예고편에 등장했던 조세호씨의 모창 장면은 본 방송에서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도 편집돼 해당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조세호가 '안되나요'를 부르며 고 휘성의 창법을 모사하는 모습이 담겼으나, 지난 10일 휘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장면이 비공개 됐다.

휘성은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즉시 응급조치를 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수사 중으로, 이날 오전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한 부검이 진행됐다.

고 휘성의 빈소는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6일로 예정됐다. 당초 소속사는 고 휘성의 가족 건강이 염려돼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를 치르려 했다. 하지만 유가족은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줬던 분들을 위해 고심 끝에 빈소를 차리기로 결정,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