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한국, 아시아에 이어 미국 외신도 '김수현 사태'를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 측은 나흘째 묵묵부답만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최근 고(故) 김새론의 사망 소식을 다루며 김수현이 그녀를 그루밍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27일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것을 입증할 2016년 카카오톡 대화록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aa2260f428dec.jpg)
TMZ 역시 지난 27일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김새론 김수현 사이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TMZ는 "2016년 15세였던 김새론과 28세였던 김수현 사이 주고받은 메시지"라며 "두 사람 사이에서 오가는 메시지는 부적절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 김새론 유가족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월 25일 김새론이 '쪽'이라며 입맞춤을 의미하는 메시지를 보내자,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 등이라 답했다. 그러자 김새론은 '아냐, 금지 아냐', '해줄게'라고 답하고 있다.
또 다른 날에 김수현은 김새론에게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고, 김새론은 '응 그건 허락해줄게'라고 말했다. 또한 김수현은 '1년 정도 걸리려나. 3년?',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며 안고 자는 것 이상의 관계를 요구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고, 김새론은 '하고 싶을 때 할거야. 그런 것 없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지 나흘이 지난 30일까지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영화 '리얼'에 출연했던 설리와 관련, 설리 유가족이 김수현에게 설리 나체신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왜 대역을 쓰지 않았는지, 또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대역 배우가 아프다는 이유로 설리의 베드신과 나체신을 설득, 강요했는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김수현은 더욱 사면초가 사태에 들어섰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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