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인 가수 메이비(MayBee)가 30일 서울 88 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M Countdown’을 통해 전격 데뷔했다.
이 날 메이비는 타이틀곡인 ‘다소(多笑)’를 부르며 대규모 현악 오케스트라 세션과 함께 무대에 올라 사전 녹화를 진행하는 등 규모 있는 무대를 꾸몄으며,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있던 10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전 녹화 진행 도중 팬들은 메이비가 노래를 채 시작하기도 전에 그녀의 청순한 외모에 매료돼 “언니 예뻐요”, “메이비, 메이비"를 외치며 환호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2월 중순부터 스팟 광고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홍보를 한 것이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하지만 이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뜨거우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데뷔 무대와 동시에 음악사이트 도시락(www.dosirak.com)을 통해 선공개되는 메이비의 데뷔 앨범 타이틀은 'a LetTer from Abell1689'. 총 14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앨범은 MC몽의 ‘I love you oh thank you’, 김종국의 ‘중독’, 이효리의 ‘Remember Me’ 등을 쓴 김건우 작곡가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다소(多笑)’와 SBS 드라마 '어느날 갑자기' 삽입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열’ 외에도 한 곡 한 곡이 정성을 들인 곡들이라 소장가치가 높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첫 방송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메이비가 데뷔 이전 이슈가 되었던 만큼의 화제와 인기를 데뷔 후에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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