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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한 남자 두고 효리와 아픈 대화


 

맑은 음색의 메이비와 허스키한 비음의 이효리가 만났다.

두 사람은 메이비의 데뷔앨범 'a LetTer frOm Abell1689' 중 'Candy'라는 곡을 함께 불렀으며, 이 곡은 사랑하는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우정을 대화 형식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은 메이비와 이효리가 가사의 아이디어를 교환한 끝에 녹음 직전에야 가사가 완성됐으며, 두 사람의 매력이 '따로 또 같이' 빛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메이비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이효리의 '10 Minutes', 'Remember Me' 등을 작사했고, 이효리의 2집에서도 'Get Ya’', 'Shall We Dance', 'Straight Up' 등 3곡의 작사를 담당한 실력파 작사가 출신이다. 이에 이효리는 메이비의 데뷔 앨범에 자진 참여해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3월 30일 음악사이트 도시락(www.dosirak.com)에 선공개된 메이비의 데뷔 앨범 'a LetTer frOm Abell1689'의 수록곡들은 동시에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효리 외에도 MC몽, 환희 등 톱스타들의 피처링 곡들이 주목받고 있다.

MC몽이 피처링한 '내사랑 무덤까지'는 아일랜드 민요인 'The Water is Wide'를 재해석한 곡으로,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 목구멍에 칼이 들어와도’, ‘당신이 아니면 전 죽습니다’ 등 다소 과격한 랩과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현재 메이비는 Mnet, KM 음악 순위 프로그램 'M Countdown'에서의 첫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 급상승 중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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