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강우가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 '천상의 피조물'에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최근 손태영과 출연하는 영화 '경의선'(감독 박흥식, 제작 민영화사)의 촬영을 마친 김강우는 바로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지운 감독은 영화 기획단계에서부터 김강우를 염두에 두고 강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지운 감독은 전작 '달콤한 인생'에서도 김강우에게 출연 요청을 했으나 그 당시 이미 영화 '태풍태양'의 출연계획을 확정지은 상태였던 김강우가 고사를 해 영화출연이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임필성, 김지운, 한재림 감독이 모여 만드는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가제)의 한 에피소드인 '천상의 피조물'에서 김강우는 멀지 않은 미래, 로봇과 인간이 혼재하는 사회 속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느끼는 로봇 수리 요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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