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하하와 MC몽이 각각 본명 하동훈과 신동현으로 돌아가 배우로 변신한다.
하동훈은 영화 '원탁의 천사'로 영화의 첫 주연을 맡았다. 이미 영화 '연애술사'와 '투사부일체'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준비를 해온 하동훈은 이 영화에서 천국 행에 앞서 아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아들과 동갑인 '고딩'으로 환생한 하동훈 역을 맡았다.
하동훈은 몸은 18살 친구지만 영혼은 40대 아빠의 설정에서 오는 엉뚱함, 코믹함 그리고 노숙함까지 선보이는 연기도전을 무리 없이 소화, '연기력 있는 배우 하동훈'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MC몽은 '배우 신동현'으로서 액션 코미디 '뚝방전설'(감독 조범구, 제작 싸이더스FNH)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시트콤 등을 통해 능청스러운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아오던 MC몽은 '뚝방전설'에서 주먹보다는 놀라운 허풍과 창의력 넘치는 육두문자로 싸우는 일명 '입만 살아 있는 전설' 경로를 연기한다.
신동현이 영화에서 새롭게 선보일 '구강액션'은 주먹 한 번 쓰지 않고 오로지 입으로만 상대를 공격하는 액션. 언제나 이 '구강액션'으로 싸움을 일으키고 조용히 한 방에 사라졌다가 상황이 정리되면 어느덧 나타나 자신을 18대 1의 장본인으로 미화, 전설의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신동현은 유쾌하고 독특한 캐릭터 경로 역을 맡아 '뚝방전설' 속 웃음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듯 크랭크인 때에 비해 체중이 10kg이나 빠질 정도로 연기에 몰입 중이다.
하하와 MC몽이 본명을 쓰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에릭(문정혁)처럼 타고난 끼를 스크린으로 성공적으로 옮겨갈 지 주목된다.
하동훈의 '원탁의 천사'는 오는 7월 14일, 신동현의 '뚝방전설'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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