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데뷔 후 처음으로 KO패를 당한 '격투 골리앗' 최홍만이 다음달 열리는 하와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로 부활 의지를 내비쳤다.
5일 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니치'에 따르면 마이티 모(미국)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홍만은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패배를 인정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홍만은 타니가와 사다하루 K-1 프로듀서에게 직접 "하와이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7 in 요코하마'에서 6번째 경기에 나선 최홍만은 2라운드 50초 마이티 모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왼손 스트레이트를 시도하다 오히려 마이티 모의 강력한 오른손 훅을 안면에 허용하며 KO패를 당했다.
'K-1 월드그랑프리 2007 in 하와이'는 오는 4월 28일 하와이에서 열리며 '악동' 바다 하리(모로코)와 후지모토 유스케(일본)의 K-1 라이트헤비급(100kg 이하) 챔피언 결정전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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