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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로스트' 표지 촬영때 인종차별 느껴


자서전 '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 통해 고백

미 ABC 방송의 시리즈물 '로스트'로 월드스타로 부상한 김윤진이 '로스트'촬영 초반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김윤진은 6월 발매될 예정인 자서전 '김윤진의 할리우드 스토리'(가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해 성공하기까지 겪은 일화들을 공개했다.

1998년 강제규 감독의 '쉬리'로 충무로의 스타로 떠오른 김윤진은 "충무로 러브콜이 잇따랐지만 더 큰 꿈을 위해 할리우드 진출을 추진했다"며 "맨땅에 헤딩'하는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매일 오디션을 위해 대본이 닳도록 연습을 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ABC 방송과 전속계약 직전 안면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이를 이겨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특히 김윤진은 "'로스트' 포스터 촬영 시 유색 인종만 뒷줄에 서게 하는 인종차별을 겪었다"며 한국에서 박하사탕'에 출연하고 싶어 했을 때 "이국적인 분위기 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던 상처와 오버랩 되어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던 경험도 고백했다.

하지만 김윤진은 한국과 미국, 두 무대에서 활동이 가능한 유일한 배우라는 수식어를 스스로에게 붙이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결국 이와 같은 자신감과 긍정의 힘으로 할리우드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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