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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비주얼이라도 멋있으니 다행이네요"


아티스트 비가 자신의 음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는 24일 오후 5시 일본 도쿄돔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음악적인 방향을 밝히며 "처음 가수를 시작할 때부터 4집까지 보면 진영 형의 색깔이 강하다. 정말 좋은 게 많고 무대 위에서 뭔가 펼칠 수 있었던 건 그 음악 덕분이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 과정에서 내가 잘 하는 게 뭔지, 내 무기가 뭔지 점차 알게 됐다"며 "연예인이 할 일은 대중에게 편안함과 즐거움,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주는 일이다. 난 비주얼도 있지만, 음악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는 얼마전 한 일본 기자의 질문에 자신이 답했던 것을 소개하며 "무대 위 비주얼 때문에 자신의 음악성이 뒤쳐지지 않냐는 그의 질문에 난 '비주얼이라도 그렇게 멋있으니 다행이네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뛰어난 비주얼 못지 않게 음악적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풍성해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

비는 "댄스가수는 콘서트를 하며 22곡을 소화하고 나면 끝나고 눈이 핑 돌 정도로 힘들다. 하지만 난 1집 때부터 런닝머신을 뛰며 하루 두 시간씩 노래 연습을 한 덕을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비는 그 땀방울이 부끄럽지 않게 성장을 거듭했고, 발라드와 댄스 음악 모두에서 성숙해진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바람대로 '아티스트'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의 평이다.

비는 25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레인 월드투어 인 도쿄'의 기념비적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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