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의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한국영화의 성난 얼굴'(감독 이브 몽마외)을 상영한다.
이브 몽마외 감독은 '한국영화의 성난 얼굴'이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이창동, 박찬욱, 임상수, 봉준호, 김지운, 장준환, 김기덕, 류승완, 민규동 감독과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영화의 오늘을 살펴본다.
이 다큐에서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류승완 감독은 현재 한국영화 감독들의 공통점으로 장르에 대한 인식과 장르의 코드 변형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이창동, 임상수, 장준환, 김기덕, 민규동 감독은 한국현대사의 부조리와 폭력성, 파시즘을 통해 파급된 것들과 상실한 것들에 대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서양인의 시선을 통해 본 한국영화의 현재와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대표감독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동시에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은 PiFan2007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즉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한편 7월 13일 오후2시 '한국영화의 성난 얼굴' 상영 후 진행되는 '메가토크:한국영화를 보는 법'에서는 영화의 연출자인 이브 몽마외 감독과 그가 직접 인터뷰했던 박찬욱, 류승완 감독이 참석,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총 33개국 215편(장편 124편, 단편 91편)의 작품이 출품된 제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2일 개막해 21일까지 열흘동안 부천시내 주요 영화관과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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