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35)와 탤런트 안재환(35)이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월간지 여성중앙 8월호가 보도했다.
여성중앙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1일 양가 상견례를 가졌고, 가을께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선희와 안재환은 올해 초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FM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환의 한 측근은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안재환과 정선희가 올해초부터 교제해왔고, 올 가을 결혼할 예정"이라며 "당초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보도가 먼저 나왔다. 곧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정선희 측은 뜻하지 않은 보도에 의해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황한 듯 소속사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 사안의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의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SBS 개그맨 공채 1기로 데뷔한 정선희는 '정오의 희망곡’을 비롯해 MBC '찾아라 맛있는 TV'와 '불만제로', 케이블 채널 MTV '정선희의 써니사이드' 등을 진행하면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정선희와 동갑인 안재환은 1996년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데뷔해 '똑바로 살아라' '아름다운 유혹' '비밀남녀' '새 아빠는 스물아홉'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쳤고, 최근 70억대의 대작 영화 '아이싱(가제)'의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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