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인정한 전도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도연이 미국 대중문화전문지인 '버라이어티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30일(미국 현지시간) 버라이어티지는 2007년 영화, 방송, 출판,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50인을 선정, 공개했다.
전도연은 헬렌 미렌 (Helen Mirren),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마리옹 꼬띠아르 (Marion Cotillard)와 함께 배우부분(LEADING LADIES)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버라이어티지는 "34살인 그녀는 이제 막 최고의 황금기를 맞이하기 시작했다"며 "5월 칸에서 알랭 들롱이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여자 역할을 맡은 전도연에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시상했다"고 적었다.
이어 "아시아에서의 연기력이 있는 배우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두 사람(장만옥과 전도연)에게 대등할 만한 상대는 거의 없다"며 전도연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전도연은 지난 5월 9일, 버라이어티지가 선정한 '칸영화제 미래를 책임질 60인'에 선정된 이후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50인'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적인 배우로서 위치를 재확인 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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