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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지금 싸우고 싶은 상대는 레스너"


"굿리지는 초반에 KO로 쓰러뜨리겠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의 머릿속에는 이미 다음 상대로 가득 차 있다.

최홍만은 5일 오후 4시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1 월드그랑프리 홍콩대회'에서 번외경기인 슈퍼파이트에 출전, 세계 팔씨름 챔피언 출신 격투기 베테랑 개리 굿리지(41,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싸울 예정이다. 지난 4월 마이크 말론(미국)을 2회 KO로 꺾은 뒤 첫 출장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 최홍만이 굿리지를 빠른 시간에 쓰러뜨린 후 다음 상대로 전 WWE 출신 브록 레스너(30, 미국)와의 종합격투기 대결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홍만은 굿리지와의 대결에 대해 "일격의 KO기법을 준비했다"며 "지금 가장 싸우고 싶은 상대는 레스너인 만큼 싸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레스너는 지난 6월 미국 LA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미국' 대회에서 최홍만과 맞붙을 뻔한 상대. 그러나 최홍만은 당시 메디컬 테스트에서 머리 속에 종양이 발견되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 거인병으로 알려진 '말단 비대증' 논란까지 휩싸여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또 최홍만은 기자회견 후 몽골 출신의 일본 스모왕인 아사쇼류(25)와의 대결에도 관심을 보였다.

아사쇼류는 현재 꾀병 의혹으로 근신 중이다. 허리 부상을 핑계로 몽골로 돌아갔지만 친선 축구경기에 출전한 사실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이에 격투기계는 아사쇼류에게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사쇼류가 은퇴를 결심할 경우 격투기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최홍만은 "아사쇼류가 강한 요코즈나인 것은 알고 있다"며 "K-1에 참전한다면 싸우고 싶다"고 대결을 희망했다.

한편 'K-1 월드그랑프리 홍콩대회'는 케이블 방송 'XTM'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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