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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아이엠샘'서 본격 연기자 면모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본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KBS 드라마 '아이 엠 샘'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탑'의 출연분량이 20일 방송분부터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은별(박민영 분)이 다니는 명문고의 학교짱인 '채무신'으로 분한 탑은 지난 4회분 동안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채무신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4회까지는 탑이 연기하고 있는 채무신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이번 주부터는 채무신이 은별과 그의 주변 인물들과 함께 계속 사건에 엮이면서 전체의 3분의 1정도로 출연 분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탑이 이번 채무신 역할과 이미지가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점점 대사가 늘어나면서 연기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어 요즘 연기수업 시간을 더욱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탑은 일주일에 잠을 2시간 정도 밖에 못 잘 정도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한 빅뱅의 새 미니앨범 'Always'의 타이틀곡 '거짓말'로 가수활동을 하는 것과 동시에 '아이 엠 샘' 출연으로 거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촬영이 보통 새벽 4~5시에 끝나면, 탑은 1시간 정도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틈틈이 연기수업을 받는 등 거의 잠을 못 자고 있다"며 "그럼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연기와 가수활동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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