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나이도 있는데 때되면 결혼하겠죠"

'로비스트'에 출연하는 송일국이 "나이가 있는데 때가 되면 결혼하겠죠"라며 애정전선에 이상 없음을 암시했다.

5일 오후 3시 서울 반포동 엘루체 백화점에서 열린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일국은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나이가 있는데 때가 되면 결혼하겠죠"라며 미소지었다.

송일국은 '로비스트'에서 해리 역을 맡았다.

패션 감각이 뛰어나고 핸섬한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를 가졌지만 자라온 환경 탓에 때론 거칠고 유들유들한 끼가 몸에 베어 있는 캐릭터.

송일국은 '로비스트' 촬영에 대한 에피소드와 배역에 임하는 자세 등을 비교적 자세히 대답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와의 질문에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하하하'라고 크게 웃으며 대답을 회피했다.

'로비스트'는 '백정의 딸', '때려', '그 여자' 등의 작품에서 연출력을 과시한 이현직 감독이 주축을 이루며, '고개 숙인 남자',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주찬옥 작가, '올인', '주몽' 등의 최완규 작가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

'로비스트'는 뉴욕, 워싱턴, 키르키즈스탄 등 해외 로케를 통해 스펙터클하고 장엄한 장면을 담아 로비스트의 세계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로비스트'는 10월 초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