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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성유리-장근석, '홍길동' 트리오 출격


국내 최초의 코믹사극 KBS '홍길동'에 출연하며 활약할 주연배우들이 모두 캐스팅됐다.

올리브나인(대표이사 고대화)측은 7일 "홍길동 역으로 강지환, 허이녹 역으로 성유리, 창휘 역할로 장근석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럭셔리 가이' 강지환은 기존 홍길동의 이미지와 달리 게으르고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현재 새로운 홍길동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무술, 승마 연습으로 연일 파주에서 구술땀을 흘리고 있다.

KBS '눈의 여왕'과 MBC '어느 멋진 날' 등 많은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성유리는 이번에는 남잔지 여잔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의 '왈패' 허이녹으로 분해 열연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김리나, 박상욱, 차현정, 문세윤 등의 캐스팅도 확정했다.

KBS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첫 사랑으로 출연해 안방 극장의 여심을 사로잡으며 많은 시청자들을 눈물 흘리게 했던 장근석은 이번 드라마에서 왕으로 등장해 한층 더 성숙해진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길동'은 '때밀이 넘버 쓰리', '돌대가리 이차방정식', '반가운 살인자' 등의 단막극을 작업한 이정섭PD가 연출을, '쾌걸춘향' '환상의 커플' 등의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홍길동'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홍길동'은 그간의 사극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퓨전사극이 될 것이다. 드라마의 배경과 설정 그리고 등장인물 등이 시청자들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기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보여주던 단순한 와이어 액션을 한 단계 뛰어넘는 보다 고난이도의 스펙터클한 액션 연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간 사극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새로운 장르의 사극이 안방극장에 탄생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길동'의 주인공들은 액션스쿨에서 몸 만들기와 무술 연습에 한창이며 최근에는 다른 출연 배우들과 함께 대본 연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홍길동'은 오는 11월 28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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