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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데뷔 후 처음 번듯한 직장인 역할"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 제작 쇼이스트)의 홍일점 이하나가 데뷔 후 처음으로 번듯한 직업이 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1일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있었던 제작보고회에서 이하나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데뷔 처음으로 번듯한 직업이 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이하나는 "그 동안 아르바이트생이나 백수 역할을 주로 맡았기 때문에 번듯한 직장인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그래서 직업에 대한 열의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극 중 VJ 진수 역을 맡은 이하나는 "VJ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로 VJ하시는 분을 하룻동안 쫓아다니며 같이 촬영했다. 촬영하면서 세상에서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주요 출연진 중 유일한 여자인 이하나는 "홍일점이라 기분 좋은 점이 많았다"며 "홍일점인만큼 애교로 현장 분위기를 좋게하기도 해야하는데 내가 워낙 애교가 없어 그러지 못했다. 그 점이 제일 미안하다"고 말했다.

허영만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식객'은 천재 요리사 성찬(김강우 분)과 그의 라이벌 봉주(임원희 분)의 요리 대결을 그리고 있다.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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