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시드니홀에서 열린 예정이던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의 기자회견에서 부산영화제 측의 준비 부족으로 강동원을 취재하려던 취재진 사이에 실랑이가 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날 거의 1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강동원을 취재하기 위해 일찍부터 많은 취재진이 모였고, 포토라인이 따로 설치돼지 않은 시드니홀에서는 급기야 ENG촬영팀과 스틸사진기자들이 실랑이가 벌어졌다.
부랴부랴 수습에 들어간 운영팀은 포토타임을 먼저 가진 뒤 스틸사진 기자들이 철수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겨우 사태를 진정시켰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협소한 장소로 불편하게 해드린 것 죄송하다"며 "강동원, 공효진씨의 인기가 이렇게 대단한 지 예상을 못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M'이 초청된 갈라프레젠테이션은 거장들의 작품을 예우해 상영하는 섹션으로 한국 영화 임권택 감독 '천년학',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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