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NBC TV '어프렌티스 시즌 6' 파이널리스트이자 수억불의 가치를 지닌 전문인맥 연결사이트인 주당고 닷컴의 CEO인 제임스 선과 만나 미국음악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국내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재미교포 사업가 제임스 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양파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그는 지난 달부터는 美 SONY 뮤직, EMI 뮤직, 워너 뮤직 등 음반사 고위 관계자들에게 양파의 음반과 뮤직비디오 등을 일일이 보여주며 미국음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타진 중이다.
미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NBC-TV 의 간판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직접 진행 및 제작하며, 자신의 후계자를 선정하는 컨테스트 프로그램. 제임스 선은 준우승을 차지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전문인맥 연결사이트 주당고 닷컴(zoodango.com)을 통해 전 세계 유명 인사와 CEO 등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게 될 정도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타로 급부상했다.
특히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와 섹소포니스트 케니 지, 흑인 힙합계의 거장 스눕 도기독과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제임스는 양파의 음악을 그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지난 5월 '2007 SBS 서울 디지털 포럼' 연설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파 측과 함께 미국시장 진출용 홍보 포트폴리오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선은 "양파의 미국시장 진출은 국내 어떤 가수보다도 가능성이 높다"며 "양파의 출중한 영어구사력과 미국인들이 들어도 빠져들만한 동양인 특유의 보이스 컬러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양파의 음악을 들은 미국 음반사 고위 관계자들 역시 양파는 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을 통해 미국 음악에 부합하는 보이스 컬러와 분위기를 갖춘 가수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양파의 소속사 측은 "제임스 선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지대한 관심을 보인 만큼 적극적으로 미국 음악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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