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가 비온 뒤 갠 하늘을 보았다.
MBC '태왕사신기'와의 맞대결을 빗겨가면서 대폭의 시청률 상승 현상을 보인 것.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한 '로비스트'는 전국시청률 21.3%를 기록, 지난 24일 기록한 14.4%에서 6.9%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다른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도 '로비스트'의 전국시청률을 19.8%로 발표했다. 이 역시 24일 기록인 14.5%보다 5.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로비스트'가 그동안 '태왕사신기'에 밀려 15% 이하에 머물러오다가 25일 상당한 폭의 상승을 보인 것은 이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생중계로 인해 맞대결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비스트'는 정규시간대에 방송했고, MBC는 '태왕사신기'를 프로야구 생중계 이후인 오후 11시 이후 방송을 내보냈다.
하지만 두 드라마가 맞대결을 피했다 하더라도 시청률 상의 우열은 분병해 나타났다. '태왕사신기' 25일 방송분은 29.1%(TNS 기준)와 26.2%(AGB닐슨)를 각각 기록, 최근 평균 시청률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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