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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아버지 실명 사연 공개하며 울컥


개편 이후 오는 5일 첫방송되는 MBC '지피지기'에서 MC로 전격 합류한 정형돈이 아버지 때문에 가슴 아파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정형돈은 '지피지기' 첫 녹화에서 아버지가 수술을 못해 한쪽 눈을 실명한 사연을 공개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정형돈에 따르면 얼마 전 아버지가 백내장에 걸린 사실을 안 정형돈은 보통 30분 정도면 끝날 간단한 수술이라 생각하고 그다지 부담을 갖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수술 시기를 놓쳤다며 수술을 거부하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알고 보니 아버지의 백내장은 정형돈이 태어나기 전인 30여 년 전부터 계속 진행돼 왔었고, 이제는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수술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아버지에게 "왜 여태껏 수술을 받지 않았냐"고, "그렇게 비싼 돈도 아닌데 뭘 그리 아꼈냐"며 화를 낸 정형돈은 아버지로부터 "한쪽 눈이 있잖아"라는 무덤덤한 대답을 들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한 푼도 아끼지 않던 아버지가 정작 자신의 몸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며 정형돈은 결국 이야기 도중 뒤돌아 눈물을 훔고 말았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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