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첫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사전 방한한 이탈리아의 퀵체인지 아티스트 아르트로 브라케티에게 환영의 인사말과 선물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브라케티쇼'의 첫번째 쇼케이스. 전날 방한한 브라케티는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이었지만, 처음 만나는 한국 기자들과 관계자들 앞에서 환상적인 드라마쇼를 펼쳐 보였다.
그런데 행사가 끝날 무렵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촬영 중인 배용준이 환영의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온 것이다.
배용준은 "영상을 통해서 처음 만났을 때,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전해진 깊은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세계 각국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던 훌륭한 공연을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첫 한국 방문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드라마 막바지 촬영중이라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다음 공연 때는 관객석에 앉아 팬의 입장에서 공연을 보겠다"며 '브라케티쇼'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현했다.
아울러 배용준은 브라케티에게 한국의 전통 한과 세트를 선물했다. 키이스트 관계자에게 선물의 내용을 들은 브라케티는 "원래 달콤한 과자류를 아주 좋아한다"며 예의 천진한 웃음으로 밝게 화답했다.
키이스트의 본격적인 공연사업 진출작인 '브라케티쇼'는 2008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그후 2월 14일까지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총 4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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