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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감독 "윤진서, 오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


장률 감독이 배우 윤진서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장률 감독은 영화 '망종'으로 칸 영화제 독립영화배급협회상 및 이탈리아 페사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재중동포 감독으로, 최근 이리역 참사 30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되는 영화 '이리'의 연출을 맡았다.

윤진서는 이리역 참사 당시 엄마 뱃속에서 진동을 받고 태어난 여자로 캐스팅돼, 30년 전 폭발 사고로 고통 받았던 사람들의 심정과 당시 상황을 대변하는 인물을 심도있게 연기할 예정이다.

장률 감독은 "윤진서씨의 전작들을 보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폐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빛나는 순수함을 가진 여자 역할에 윤진서씨가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윤진서의 캐스팅에 대해 말했다.

윤진서는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을 통해 내숭 100단 어린 주부 역을 통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공포 스릴러 영화 '두 사람이다'에서 히로인 가인 역을 맡아 실감나는 공포 연기로 2007년 주목받는 여배우로 떠올랐다.

윤진서 주연의 '이리'는 지난 12일 촬영을 크랭크인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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