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걸' 황보라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탤런트 김세아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상태로 적발돼 운전면허 100일 정지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또 가수 이현우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입건됐고 4월에는 '신화' 신혜성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97%로 역시 면허 정지처분을 받았다.

2005년에는 김상혁이 음주운전에 뺑소니 혐의까지 받아 아직도 지상파 방송 컴백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같은 해 영화배우 송강호, 가수 전진, 탤런트 권해효, 허준호 등도 음주운전을 했다. 또 2004년에는 영화배우 류승범과 박중훈, 김혜리가, 2002년에는 장진영이, 이전에는 개그맨 김태균과 지상렬, 가수 김창렬, 강타 등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톱스타 심은하와 가수 김흥국, 영화배우 박상민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고 영화배우 신은경은 영화 '깊은 슬픔'에 캐스팅됐다가 음주운전 사고후 도주로 출연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같이 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이 끊임없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일각에서는 "스타들이 음주운전에 대해 '별 일 아니다'라고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황보라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개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 한창 영화 홍보활동에 주력해야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해 관계자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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