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이현우(본명 이상원 42)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근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던 이현우가 불법 유턴을 하다 단속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이현우는 불법유턴 스티커를 발부받던 도중 술 냄새가 심하게 나 단속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측정을 받은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14%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이현우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단속 경찰관은 "이씨는 현재 미국 국적으로 국제면허증 소지자 이지만 유효기간이 지나 무면허 운전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현우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7일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제작진과 술을 마신 뒤 설을 맞아 인천에 있는 큰집을 찾아가는 길이었다"며 "명절날 아침이라 매니저를 부르기가 미안한데다 자고 일어났으니 괜찮다고 생각해 차를 몰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 국적이기 때문에 국제면허증을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설 아침부터 일어난 일이라 너무 당황스럽다. 이현우씨는 자고 일어난 뒤 일이라지만 잘못 생각했다며 현재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현우는 현재 KBS 2TV 드라마 '달자의 봄'에서 아내와 별거중인 사업가로 출연중이다.
조이뉴스24 /서동삼기자 s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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