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김아중, 김혜수 등 2007년이 여배우들의 해였다면 2008년은 남자배우들의 해가 될 전망이다.
남자 톱스타들을 내세운 대작들이 대거 기다리고 있기 때문.
100억대 제작비를 투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만주벌판을 배경으로 한 한국형 웨스턴 영화로 스타일과 규모면에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조선 세종 비밀병기 신기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기전' 또한 100억대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다.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등이 출연한다.
그런가하면, 김해곤 감독의 '숙명'은 한류스타 송승헌과 권상우를 내세운다.
한때 친구였으나 지금은 원수가 돼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를 느와르라는 장르에 담아냈다.
이 외에도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조인성, 주진모 주연의 '쌍화점' 또한 2008년 기대작이다.
한국대표 남자배우들을 내세운 작품들이 2007년 영화계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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