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의 주인공 배용준이 목발을 짚은 채 30일 오후 9시께 MBC 여의도 본사 공개홀을 찾았다.
이날 오후 9시50분부터 진행될 'MBC연기대상'에 최우수상 후보로서 참석한 것.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당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통원치료 중이던 배용준은 전날까지 참석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목발을 짚고 참석할 예정이라 밝혔다.
배용준의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과 상관 없이 '욘사마'를 보고자 한 일본인 팬들은 오전 일찍부터 MBC 여의도 본사를 찾아 배용준이 나타나기만을 학수고대했다.
MBC 본사 방송센터 부근에는 발을 동동 구르며 모여 있는 일본인 팬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 오후 5시 이후 서서히 어둠이 내려올 즈음에는 어림잡아도 200명이 넘는 일본인 팬들이 몰렸다.
배용준잉 행사 당일 참석의 뜻을 밝히고 시상식에 앞서 행사장에 도착한 것과는 달리, 같은 상 후보에 올라 있는 '하얀거탑'의 주인공 김명민은 주최측에 돌연 불참을 알려와 주위를 서운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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