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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섹시한 중년 남성 그리고 싶어"


"섹시한 중년 남성 그리고 싶었다"

10일 부산 초량동 코모도 호텔에서 열린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자간담회에서 한석규가 파격 변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극 중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지독한 형사 백성찬을 맡아 백발로 변신한 한석규는 "근래에 영화에 대해 갖고 있던 욕심은 캐릭터 중심의 센 영화, 도시적인 영화 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내가 기존에 갖고 있는 이미지가 부드러운 부분이 많아 변신에 대한 갈망이 있어 이번 영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새치가 많은 역을 해보고 싶었는데,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외형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백성찬 역에 그런 백발이 어울릴 것 같아 이번에 시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작 '텔미썸씽'에서 형사로 나온 한석규는 "사실 배우에게 변신이라는 것은 형벌이나 마찬가지다. 항상 전작과 다른 모습을 위해 완전히 뜯어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그게 가능할까 끊임없이 의심도 한다"며 "이번에 내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기존의 형사 이미지와 다른 섹시한 중년 남성이다"고 말했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지독한 형사(한석규 분)와 예술적인 감각을 지닌 절도범(차승원 분)의 한판 승부를 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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