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 새 드라마에서 맡은 악역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내달 27일부터 전파를 타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톱배우 오승아 역을 맡았다. 오승아는 도도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늘 제멋대로인 악역이지만 그 뒤에는 아픔과 외로움을 간직한채 진짜 배우를 꿈꾸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
그동안 청순하거나 코믹 발랄한 연기를 주로 펼쳤던 김하늘에게는 또다른 도전인 셈이다.
김하늘은 "오승아는 지금껏 맡아왔던 역할에 비해 굉장히 거침없고 강한 캐릭터라 조금 걱정은 됐다. 하지만 단순 악역이 아니라 매력적인 역할이고 당분간 접할 수 없는 캐릭터라 생각해 꼭 하고 싶었다"고 출연배경을 밝혔다.
"초반에는 미움을 살 수도 있는 역할이지만 그 이유가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기에 이 캐릭터에 애착이 간다. 평상시에는 할 수 없는 부분을 이 캐릭터가 하고 있어 더욱 매력이 느껴진다"고 말한 김하늘은 "이번 역할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변신이 아니라 또 하나의 도전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대만관광청의 지원으로 20일 대만 로케이션 촬영을 떠난 '온에어'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약 2주간의 빡빡한 촬영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 2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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