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배우와 방송인, 최진실과 김구라가 촌철살인의 내공을 펼친다.
배우로서 엄마로서 성숙한 입담을 자랑하는 최진실과 막말 진행으로 방송의 새 트렌드를 제시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구라는 OBS '진실과 구라'(연출 유진영)의 메인 MC를 맡았다.
연예계의 '카더라' 통신, 역사 속 유언비어, 미궁에 빠진 미스터리한 사건들에서부터 그동안 방송에서 다룬 바 없는 기상천외한 루머들까지 총망라해 모든 거짓의 가장 은밀한 곳을 파헤치기 위해 최진실과 김구라가 나선 것.
제작진은 "사람은 하루에 평균 4번 이상 거짓말을 하고, 평생 살면서 8만 8천 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세상에 떠다니는 모든 사실들은 진실인가 구라인가?"라며 프로그램의 컨셉트와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드라마나 영화도 아니고, 방송에서 인터뷰의 주인공은 될지언정 이렇게 색다른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기는 처음인 최진실은 "구라는 진실이 하기 나름이예요"라며 "차원이 다른 명품 버리이어티 토크쇼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실과 구라'의 첫 녹화는 오는 5일 OBS에서 이뤄진다. 이날 최진실은 자신의 학창시절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성적이 좋다고 반드시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보여줄 예정. 학력위주의 사회 현상을 살짝 꼬집을 참이다.
최근 가장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송인 중 한 명인 김구라와 내로라는 베테랑 연기자 최진실의 속시원한 입담 퍼레이드가 자못 기대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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