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카데미시상식 후광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휩쓴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오스카 특수를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전국 11개관(서울 5개관)에서 개봉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25일 아카데미시상식 발표 이후 관객수 증가라는 호재를 맞았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시상식 직후 개봉일과 개봉 첫주 주말 관객수보다 오히려 평일관객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여기에 극장측으로부터 영화를 상영하고 싶다는 상영관 확대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검색순위와 인지도 상승 등 아카데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관객수가 증가한 것은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며 "영화 상영관 확대 요청도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상영에 대한 전망도 밝아진 상태다"고 밝혔다.
코엔 형제가 연출한 스릴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지난 21일 전국 11개관에서 개봉, 상영 5일 동안 1만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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