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자유분방한 여대생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조윤희는 17일 오후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거, 동락'(감독 김태희, 제작 RG네트웍스)의 언론 시사회에서 "청순한 조윤희라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역할을 맡아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미대생 역할을 맡아 중견배우 김청과 호흡을 이룬 조윤희는 생애 첫 베드 신을 촬영하는데 용기가 필요했노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찍으며 가치관이 바뀐 것 같아요, 꽉 막혀있고 보수적인 편이었는데 생각이 많이 변했어요. 과감하게 용기내서 한 베드 신이라 연기 폭이 넓어진 것 같네요."
연기력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는 조윤희는 조금 더 밝은 면을 보여주고 싶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한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으로 주목받은 5년차 배우 조윤희와 중견배우 김청이 주연을 이룬 '동거, 동락'은 젊은 남녀의 사랑이 가족과 고정관념의 경계를 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의미와 동거의 기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쇼박스와 RG엔터웍스가 주최한 신인감독 공모 프로젝트 '감독의 꿈'의 제1회 당선작으로 26세 젊은 여성 감독인 김태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동거, 동락'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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