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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스친소', 짝짓기 버라이어티 인기 이을까


31일 첫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의 시청자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2월 설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바 있는 '스친소'는 당시 좋은 반응에 힘입어 정규편성됐다.

'스친소'는 4명의 남녀 스타가 출연해 각각의 절친한 동성친구를 서로 미팅시켜 주는 신개념 스타 미팅 주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휘재와 현영이 MC를 맡았다.

첫방송에서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커플 솔비-앤디와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전진, 방송인 안혜경이 각각의 동성 친구를 데리고 나와 친구들의 마음에 맞는 이성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연예인 대 연예인, 연예인 대 일반인 등 기존 데이트 프로그램의 틀을 깨고 스타의 친구 대 스타의 친구가 미팅을 하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일단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스타가 실제 친구의 마음을 떠보고 친구에게 좋은 파트너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스타의 솔직한 모습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그러나 스타의 친구가 중심축이 아니라 여전히 스타가 프로그램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다. 실제로 스타의 친구들의 마음을 떠보는 '진실토크'는 오히려 출연 연예인들의 '진실토크'가 되면서 그 방향이 모호해졌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앤디-솔비 커플이 출연한 데 이어 오는 6월 7일 방송분에서는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이 출연한다는 예고편이 이어지면서 '자사 프로그램을 띄워주기 위한 홍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로 시작된 짝짓기 버라이어티의 열풍. '스친소'가 첫방송에서 보인 한계점을 보완해 인기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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