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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커플 "핑크빛 모드? 조금씩 끌리고 있는 것은 사실"


'진짜로 사귀고 있는 건 아닐까~?'

뜨거운 화제만큼이나 시청자들의 의혹을 사고 있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커플들. 이들은 실제로 사귀고 있진 않지만 서로에게 끌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앤디-솔비, 신애-알렉스, 서인영-크라운제이, 황보-김현중 등 '우결'의 네 커플은 9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처음과 지금의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실제로 '놀러와' 방송에서 이들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거나 하는 등의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았으며 토크 곳곳에서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물씬 묻어났다.

앤디-솔비 커플 "천천히 알아가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솔비와 사귀고 싶은 마음이 90퍼센트다"고 대답해 화제가 됐던 앤디와 다른 출연진에 비해 비교적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왔던 솔비.

실제로 '놀러와' 리서치에서도 실제 사귀고 있을 것 같은 커플 1위에 꼽히기도 한 이들 커플은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앤디는 "시간이 인연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솔비의 모르는 모습을 보게 되니깐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앤디는 또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가 갖고 있는 감정선은 그대로 유지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주변 사람들이 솔비가 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나는 솔비의 마음을 알아가기 위해 준비 중이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여줄 뿐인데 주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다"며 변화하는 있는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적극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는 솔비 역시 "사귀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사귄다는 마음으로 방송을 한다. 사적으로 앞서 나가는 것보다 방송 그대로 천천히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아직까지는 더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 "처음에는 서로가 맘에 안 들었지만..."

'좋은 것은 좋다. 싫은 것은 싫다'고 확실하게 말할 줄 아는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은 스스로도 "우리는 마니아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할 만큼 통통 튀는 신세대 커플이다.

언뜻 보면 '불과 기름' 같지만 둘의 호흡은 의외로 잘 맞으며 이런 모습은 '놀러와'에서도 여과없이 드러났다.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의 첫 인상에 대해 "텔레비전에서 볼 때 서인영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멀었고 솔직히 말해서 무서웠다. 나는 순해보이는 스타일을 좋아했었다. 알고보니 서인영이 친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스타일이더라"며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서인영도 '솔직히 파트너가 정해졌을 때 성에 차지 않았다?'라는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한 후 "처음에는 왠지 나랑 안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남편을 바꾸자고 해도 안 바꿀 것이다. 처음에만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마음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 처음보다 마음을 많이 준 것은 사실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알렉스-신애 커플 "안 보는 동안 문득 보고 싶어졌다"

로맨틱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알렉스-신애 커플. 그러나 알렉스의 앨범 작업으로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가졌던 이들은 약 한달 반만에 재회했다.

알렉스는 "녹음을 하다 (신애가) 문득 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신애에게 마지막으로 화분을 선물한 후 두 달정도 지하녹음실에서 지냈다. 녹음하느라 너무 힘들고 목이 아팠던 순간 갑자기 함께 듀엣을 부른 곡이 듣고 싶어지더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이어 "녹음을 하고 있다가 그 곡을 들었는데 문득 보고 싶어졌다. 이 친구는 어디에서 뭐하고 있을까 궁금해지더라"며 신애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재회 후 알렉스는 "녹화와 인터뷰까지 모두 끝난 후 신애와 그동안 지낸 일들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먼저 가더라. 조금은 섭섭했다"고 전했다.

방송 내내 수줍은 미소를 보이던 신애는 "초반에 쉽게 말 놓고 친구처럼 지내는 다른 커플들이 부러웠다"면서도 "이제 우리 커플도 괜찮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황보-김현중 커플 "황보가 제일 좋아"

연상 황보와 연하남 김현중 커플. 뒤늦게 합류한 탓에 다른 커플에 비해 아직까지 어색함이 묻어나는 커플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송 내내 김현중은 "황보가 제일 좋다"며 연신 황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황보는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 나에겐 너무 과분한 존재"라고 말했다.

반면 김현중은 "다른 파트너와 짝이 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봤다"고 말해 황보를 당혹(?)스럽게 했다.

김현중은 이에 "남의 여자가 보이는 게 아니라 영상보면서 다른 파트너의 매력이 보인 것이다. 서인영의 악동적인 면, 신애의 조신한 매력 등이 눈에 들어온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김현중은 방송 내내 "황보가 제일 좋다" "황보가 최고다"고 연신 말해 다른 커플들의 부러움을 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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