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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난생 처음 입은 비키니, 어색하고 민망해"


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에 출연하는 차예련이 드라마를 하면서 난생 처음 비키니를 입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차예련은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예련은 "이번 드라마에서 비키니를 난생 처음 입어봤다. 대본에서 비키니신을 보고 너무 걱정이 되고 고민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차예련은 "내 스스로 섹시한 몸매가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엄두를 내서 입어본 적이 없다. 촬영 당일날 어색하기도 하고 민망해서 차에서 내리기도 싫고 촬영장을 가기도 싫었다. 앞으로 비키니를 몇 번 더 입어야 될 것 같아 다짐을 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예련은 극중 서른 한 살의 골드미스 은지 역을 맡았다. 가영(염정아 분)의 남편이자 입사동기인 재성(봉태규 분)을 이용하는 역할이다.

차예련은 "극중 서른 한 살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어른스러운 연기를 해야한다.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많이 힘들긴했지만 좋은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의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워킹맘'은 자신의 아이를 돌봐 줄 친정 엄마가 없는 주부가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친정엄마 만들기를 그린 작품. 염정아와 봉태규가 나란히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지매' 후속으로 방영되는 '워킹맘'은 오는 30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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