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 제작 영화사집)가 최강의 캐스팅 파워를 과시했다.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전우치'는 백윤식, 염정아, 김효진이 특별 출연으로 합류해 화려한 면모를 자랑한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세 번째 인연을 맺으며 김윤석과 더불어 일명 '최동훈 사단'으로 불리는 백윤식은 조선시대 '전우치'(강동원)의 스승으로 출연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팔색조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염정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여배우' 역을 맡았다. 공주병에 안하무인이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귀여운 푼수기를 지닌 인물. 그의 코디네이터이자 배우를 꿈꾸는 여주인공 '서인경'(임수정)의 늘 동경의 대상이자 마음 속의 라이벌 설정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행복합니다'로 호평을 받은 김효진은 극중 초랭이(유해진)의 마음을 흔드는 '빨간 머리' 여인으로 특별 출연한다. 섹시하고 당돌한 현대여성의 전형으로 조선시대에서 현세로 넘어온 초랭이에게 문화적 충격을 주며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 '전우치'는 2009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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