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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 황금기' 이소연, 두번 째 파혼 연기에 눈물 '펑펑'


"세상에 파혼을 두 번씩이나 당하다니..."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째 파혼을 당하는 연기를 선보인 탤런트 이소연이 남긴 하소연이다.

MBC 주말드라마 '내인생의 황금기'에서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둘째 딸 이금 역의 이소연은 극중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극중에서 여고 육상부 열혈 코치로 분해 트레이닝 복 차림에 연일 해프닝을 일으키며 씩씩한 또순이 이미지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는 상대남 경우 역의 신성록과 옥신각신하다, 냉동창고에 갇히기도 하고 지하철 계단을 오리걸음으로 올라가는 등 몸소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일찌감치 담을 쌓았다.

오만불손에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교양국 PD 경우의 억지 청혼과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결혼 준비에 놀라하면서도 결혼을 감행하기로 결심한 이소연은 그러나 결혼식 준비 막바지에 "없던 일로 하자"는 경우에게 맞서 싸웠지만 돌아오는 것은 혹독하고 냉소적인 비난뿐이었다.

시청자들은 경우의 '경우 없음'을 비난하면서 이소연에 대해서는 '너무 불쌍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소연이 연기하는 이금은 극중 이미 한번 파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소연은 경우와의 싸움 신에 대해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눈물이 나서 한참을 울었다"면서 "내가 두 번이나 파혼 당한 상황을 생각하며 연기하는데 정말이지 무겁고 힘들었다. 촬영이 끝난 지금도 마음이 울적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실제로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드라마처럼 남자에게 한 번 더 매달려 보겠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 파혼당하는 상황을 부모님이 아신다면 얼마나 슬퍼하실지 상상이 된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그동안 '엄마가 뿔났다'의 아성에 밀려 한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왔던 '내인생의 황금기'는 지난 주 방송에서 10.8%를 기록,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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