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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연속극은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아"


MBC 새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에 출연하는 탤런트 이유리(26)가 자신에 대한 주변의 평가에 대해 쑥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수현 사단'으로 불리며 그동안 주말드라마 등 긴 호흡의 연기를 주로 해온 이유리는 깜찍한 외모와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그에 대해 주변에서는 자신이 가진 기량에 비해 스타로서의 스포트라이트는 못 받아왔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이유리는 "아직은 부족한 게 많은데 많은 분들이 저보다 저를 더 좋게 생각해주신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은 미니시리즈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주로 긴 호흡이 필요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 이유는 작품성을 논하기보다 좀 더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랑해, 울지마'는 서로 다른 두 남녀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가 빠른 전개로 그려질 홈드라마로, 이유리는 청년 실업난을 몸소 체험하는 백수지만 밝고 따뜻한 성격으로 하루하루를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살아가는 여주인공 조미수 역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착한 며느리 나영미 역으로 인기를 모은 이유리는 그 기세를 몰아 MBC 일일드라마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전작들의 흥행으로 자신에게 붙여진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유리는 "악역을 하다가 부드러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어른들께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도 대작과 붙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듯 시청률을 제 뜻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유리, 이정진, 오승현, 이상윤 등이 출연하는 '사랑해, 울지마'는 '춘자네 경사났네'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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