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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2008년 레드카펫의 여신 등극


제29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서 특히 배우 한채영은 고혹적인 자태로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무대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만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채영은 검은색 롱 드레스에 보랏빛이 도는 퍼 숄을 걸치고 여신같은 고혹적인 자태로 등장했다. 온몸을 꽁꽁 감춘 노출 없는 드레스였지만 몸에 딱 붙는 디자인으로 굴곡 있는 그녀의 몸매와 매치돼 한채영 특유의 화려함과 섹시함을 한껏 부각시켰다.

한채영의 스타일리스트 최희진 실장은 "이날 한채영의 컨셉트는 올해 트랜드인 글리터리룩이었다. 글래머러스한 한채영의 몸매를 살려주는 꾸뜨르적 드레스로 화려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채영은 조형적인 모양의 작은 플라스틱 비즈로 가득 채워진 줄리안 맥도날드(Julien Macdonald)의 꾸뜨르 드레스에 블루 블랙의 볼드한 퍼와 심플한 파인 주얼리를 매치해 화려하면서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한채영은 각종 영화제의 레드카펫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배우다. 앞서 지난 제4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디자인한 크리스챤 디올의 가슴 부분에 언밸런스한 드레이프 디테일의 포인트가 있는 페일 핑크 컬러의 튜브 롱 드레스로 그날 레드카펫 최고의 패셔니스타가 되기도 했다.

또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한쪽 어깨를 드러낸 검은색 미니드레스로 건강미 넘치는 섹시함을 연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채영 소속사 측은 "완벽한 몸매와 본인만의 브랜드를 론칭할 만큼 뛰어난 패션 센스로 많은 시선을 받고 있어 패션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항상 섭외요청이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채영은 KBS 새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프랑스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엘리트 여성이자 톱배우보다 아름다운 미모로 국제적인 모델 활동도 겸하는 전설적인 여인 민서현 역으로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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