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32)가 내년 4월 3일 삼성동 빌라드베일리에서 2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미국 명문대에서 MBA를 마친 인재로, 문정희와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의 교제 끝에 오는 4월 결실을 맺게 됐다.
문정희는 "그동안 연기자로 활동하며 화려함을 쫓기보다 삶이 묻어나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결혼을 하면 삶의 깊이를 담아 더욱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장동건, 이선균, 오만석 등과 함게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으로 3개 국어에 능통한 프랑스 유학파 엘리트 배우 문정희는 SBS '연애시대', MBC '에어시티',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왔다.
문정희는 현재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 분)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왕후'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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