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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페타지니, 2009년에도 'LG맨'


각각 연봉 32만5천달러에 재계약

내년 시즌 용병 계약이 구단별로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LG 트윈스도 용병 2명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

LG 트윈스는 야구팬들의 예상대로 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좋은 활약을 펼쳤던 투수 옥스프링(31), 타자 페타지니(37)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2만5천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옥스프링은 "LG 트윈스와 팬들이 내게 보여준 사랑과 정성을 잊을 수 없었다. 내가 야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준 LG 트윈스에 감사한다. 새로 영입된 FA 선수들도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욱 좋은 팀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페타지니도 "내가 가진 오랜 프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평균자책 3.93, 10승 10패의 성적을 통해 LG 마운드에서 봉중근과 함께 1, 2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준 것이 재계약 배경으로 작용했다. 일본 프로무대에서 강타자자로 활약했던 페타지니는 시즌 중반에 합류해 타율 0.347, 출루율 0.452, 장타율 0.532의 타격성적을 올리며 LG 타선의 4번타자를 맡았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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