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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하금열 사장의 이유있는 '아내의 유혹' 사랑


SBS 하금열 사장이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하금열 사장은 최근 '아내의 유혹' 제작 현장에 직접 발걸음 해 배우들을 격려했다.

하금열 사장은 지난 6일 일산제작센터를 방문해 연출자인 오세강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애정 어린 격려를 전했다.

하 사장은 "실제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아내의 유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약 드라마 점수를 매긴다면 A학점"이라며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건강을 챙기시면서 촬영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하 사장은 이날 격려금 전달 후 배우 장서희와 김서형, 변우빈, 이재황, 김용건, 윤미라, 정애리 등 모두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 사장은 지난 1월 기자들과 가진 신년회 자리에서도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내의 유혹'을 손꼽으며 열혈팬임을 자처했을 정도다.

이처럼 하 사장의 지극한 '아내의 유혹' 사랑에는 이유가 있다. '아내의 유혹'이 SBS 대표 효자 프로그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

'아내의 유혹'은 최근 시청률 40%를 돌파하면서 SBS 일일 드라마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 광고 판매 수익 악화로 울상짓는 드라마가 한 둘이 아니지만 '아내의 유혹'은 일찌감치 광고 완판에 성공했다.

이 뿐인가. '아내의 유혹'은 뉴스 시청률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

'아내의 유혹'의 높은 시청률 덕에 SBS '8시 뉴스'는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KBS '9시 뉴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미 수 차례 '9시 뉴스'의 선두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방송사의 프라임 뉴스 경쟁력은 그 방송사의 위상을 세워줄 만큼 강력한 무기다.

이래저래 하 사장이 '아내의 유혹'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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