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 백상 TV부문 男신인연기상 수상

꽃미남 4인방 F4의 리더이자 '구준표 신드롬의 주인공' 이민호가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민호는 27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로 남자 신인연기상 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민호는 "사실 오늘 첫 시상식인데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너무 창피하다"고 운을 뗀 후 "지금도 촬영하고 있을 '꽃보다 남자'의 모든 분들과 기쁨 나누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는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의 엄기준, SBS '조강지처클럽'의 이상우, MBC '에덴의 동쪽'의 김범,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KBS 2TV '태양의 여자'의 정겨운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였다.

특히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꽃보다 남자'에 꽃미남 4인방 F4 멤버로 출연하고 있는 이민호와 김범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시상식 전부터 이들의 수상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에는 배우 송창의가 SBS '황금신부'로 남자 신인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탁재훈과 정미선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 공연이 오프닝 무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