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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포로수용소에서 물대포까지 '수난시대(?)'


SBS 수목극 '카인과 아벨'에 출연중인 소지섭의 극중 포로수용소 장면이 공개됐다.

제작사 플랜비픽처스가 공개한 초인(소지섭 분)의 모습은 오는 4일 방송될 제5회에 등장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덥수룩한 수염에 헝클어진 머리칼, 초췌한 눈빛으로 넋이 빠진 듯 서 있는 초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지난 1월 28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의 포로수용소 세트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소지섭은 추운 날씨 속에 웃통을 벗고 물대포를 맞으며 촬영했다.

소지섭은 첫 회에서 이른바 '양동이 샤워신'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여성 팬들을 열광케 했는데 이번에도 우람한 상반신을 드러냈다.

초인은 제4회 마지막 장면에서 중국의 마약왕과 만나던 중 북한 보위대원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붙잡히고 만다. 이어서 방송된 제5회 예고편에서 철창 속에 갇힌 초인이 물대포를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탈북자들을 북송하기 위해 중국 땅에 세워진 수용소였다.

초인은 어느날 사막에서 총을 맞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들개처럼 살아왔다. 초인은 죽어가기 직전 북한 경보대대 출신의 탈북자 오강철(박성웅)에게 구조됐지만 이미 기억을 상실한 자신이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다.

결국 두 달 동안 고난의 행군이 끝나고 남한으로 탈출하기 직전 중국 공안에게 넘겨져 포로 신세가 되고 만다. 5회에서는 초인의 목숨을 건 격투와 탈출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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