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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장자연 리스트 일부는 확인" 재차 해명


故 장자연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고인의 자필로 추정되는 문서속 유력인사의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했다가 일부는 확보했다고 또다시 말을 바꿨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17일 오후 6시50분쯤 취재진과 만나 "오전 브리핑에서 KBS 보도 문서 속 유력 인사의 이름이 지워진 채 전달 받았다고 했는데 일부는 지워지지 않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과장은 하지만 경찰에 확인된 유력인사가 몇명인지, 누구인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 과장은 앞서 이날 오전 공식 수사브리핑에서 "문서에 언급됐다는 유력인사의 명단은 현재 입수되지 않았다"며 "언론사로부터 특정인물의 이름이 지워진 채로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5일 공식 수사브리핑에서는 "KBS로부터 14일 오후 10시30분쯤 보도 문서를 확보했다. 문서에는 폭행과 성 강요, 술접대 등의 내용이 있었다"며 "일부 인사들의 실명도 거론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사실관계 확인이 안돼 실명공개는 어렵다. (문서의) 필적 감정과 이름이 거론된 당사자들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사실확인이 되더라도 공익 여부를 따져 공개하겠다"고까지 해 말바꾼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렸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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