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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니시노 감독, "기성용 인상에 남는다"


니시노 아키라 감바 오사카 감독이 기성용에 대해 극찬했다.

니시노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FC서울과의 경기서 4-2 승리를 이끌었지만 서울의 공격력에 놀라움을 표현했고, 특히 기성용에 대한 찬사를 거듭했다.

니시노 감독은 "기성용에게 많은 인상을 받았다. 기성용의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 인상에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을 만나보니 실제적으로 기술과 파워, 그리고 스피드가 다른 팀과는 수준이 달랐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기술과 파워가 엄청났다. 오늘은 우리가 4-2로 이겼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서울에 배울 점이 아주 많았다. 다시 한 번 만나면 더욱더 노력해 서울과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며 이날 경기서 받은 인상을 전했다.

니시노 감독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안드로는 경기 전까지 투입을 고민했다고 한다. 레안드로의 컨디션이 안좋았기 때문. 하지만 니시노 감독은 레안드로를 투입했고,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니시노 감독은 "레안드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90분 다 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오전 중에 몸상태를 체크해 경기에 출전시켰다. 상태를 보면서 교체할 생각이었지만 전반에 잘했고, 전반이 끝나고 또 체크해보니 몸상태가 괜찮아 90분 뛰도록 했다. 레안드로가 잘 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만족해 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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