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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병주 감독, "이근호, J리그에서도 성공할 것"


이근호 대 이을 팀 간판선수로는 신인 이슬기 꼽아

이근호(24. 주빌로)가 일본프로축구 J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우여곡절 끝에 J리그에 입성한 이근호는 19일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J리그 데뷔전을 앞둔 이근호를 애정을 가지고, 또 성공을 기원하며 확신을 갖고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전 소속팀 대구FC의 변병주 감독이다.

변병주 감독은 무명이었던 이근호를 일약 한국 최고의 스타로 키워낸 이근호의 스승이다. 지금 이근호의 명성을 있게 만든 것이 바로 대구 시절 변병주 감독 밑에서 보내며 쌓은 힘이다. 대구 공격축구의 최선봉에서서 화려함의 중심에 있었던 이근호였다. 그 때의 파괴력이 대구를 넘어 한국의 간판 골잡이로서의 이근호를 만들었다.

이근호가 비록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구를 떠나고 변병주 감독과 이별했지만 변병주 감독이 이근호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믿음과 신뢰는 변함없었다. 18일 서울과의 K리그 6라운드가 열리기 전 만난 변병주 감독은 이근호가 J리그에서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변병주 감독은 "이근호는 도전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새로운 환경에서 위축되는 스타일이 아니다. 자신의 컨디션 조절도 확실히 한다. 큰 트러블이 없고 팀에서 필요로 한다면 반드시 J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근호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며 이근호의 성공을 점쳤다.

한편, 변병주 감독은 이근호가 떠난 대구의 간판선수 자리를 조심스럽게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특급 신인 이슬기(23)다. 이슬기는 현재 K리그에서 도움 2개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변병주 감독은 "이슬기는 신인답지 않게 잘 해나가고 있고 이근호가 떠난 대구의 간판선수가 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여서 빨리 발전해서 K리그 톱레벨로 만들어 나가려 하고 있다. 1년만 지나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이슬기를 이근호를 대체할 대구의 간판선수로 지목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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