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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전주영화제 레드카펫, 신예에서 노장 감독까지 '화합의 장'


파릇파릇한 신인배우부터 노장 감독까지 신구 영화계 인사들이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30일 오후 6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 앞마당에서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는 개막식 사회자인 김태우와 이태란, 한국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인 배우 김혜나를 시작으로 임권택 감독, 김유진 감독, 이명세 감독, 안성기, 장나라, 전노민, 조은지, 정찬, 박지영, 홍보대사인 이지훈과 조안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 외에도 '여고괴담 5' 주인공인 신인배우 손은서, 오연서, 장경아, 송민정, 유신애 등이 참석했다.

특히 평소 영화제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중견배우 박인환, 서인석, 김진태도 나란히 레드카펫에 올라 중년의 전주시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영화제 개막 바로 전날인 29일 4·29 재보선에서 승리한 정동영 당선자가 개막식에 참석해 전주시민들에 감사 인사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동영 당선자는 전주 덕진구 지역에 출마, 완승을 거뒀다.

한편 레드카펫 행사장 주변에는 500여명의 전주 시민들이 영화인들을 보기 위해 자리를 가득 메웠고 개막식장 2천400석도 게스트 200여명과 전주시민들로 가득 찼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 최대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비해 참석 게스트와 행사 규모는 작지만 독립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개성을 살린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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